미 중앙군사령관 토미 프랑크스 대장은 28일 한반도 등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해도 미국은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프랑크스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참석, 미 기동함대가 이미 태평양 해역에서 아드리아해로 이동한 뒤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직면할 위험은 훨씬 클 것이나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스 사령관은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은 전쟁을 수행해 승리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남녀장병들의 희생도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외신종합=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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