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열자는 남측 제의에 대해 북측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어 장관급 회담 무산에 이어 적십자회담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9일 "지난 26일 대북 전통문을 통해 4차 적십자회담을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제의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내일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내달 3일 회담을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4차 회담을 꼭 서울에서 열게 아니라 북측 주장대로 금강산에서 열어도 괜찮을 것"이라며 "하지만 북측 민화협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측 민화협 등과 실무접촉을 하는 만큼 전례에 비춰볼 때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적십자회담을 열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적은 30일중 북측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을 경우 내달 3일께 북측에 조속한 회담 개최를 촉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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