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룡 1,500m 준우승

계명대 민룡이 2001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1천500m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지난 대회 3관왕 민룡은 30일 전주 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천500m에서 캐나다의 마크 개그넌(2분20초325)에 이어 2분20초677의 기록으로 일본 테라오 사토루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인 오성고 출신의 이승재(서울대)는 초반 선두로 질주했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 5위(2분28초43)에 머물렀다.

한편 세대교체를 단행한 여자팀은 한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이화여대 최민경과 세화여고 박혜원은 1천500m 준결승에서 각각 조 3위에 그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 종목 1위는 세계 최강인 중국의 양양A가 차지했고 불가리아 예브게니아 라다노바(2분40초625)와 캐나다 마리 이브 드롤릿(2분40초64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민경-전다혜(대구여고)-박혜원-박혜림(세화여고)이 조를 이룬 여자 계주팀은 조 1위로 3천m 계주 결승에 진출, 중국 불가리아 일본 등과 우승을 타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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