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대 수강료 너무 비싸

최근 여러 사이버 대학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수업료가 너무 비싸다. 방송대학의 경우 입학금을 합쳐 인문계는 20만원, 자연계는 21만원 정도다. 반면 한 사이버 대학은 전공과 관계없이 학점당 수강료가 8만원씩이다. 여기에 입학금 30만원은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18학점을 이수하려면 무려 174만원이나 들어 국.공립대 등록금에 육박할 정도다. 다른 사이버 대학은 한술 더 떴다. 입학금외에 기본 등록금 명목으로 30만원을 추가로 받고 학점당 수강료가 10만원이나 되는 곳도 있었다방송대학과 비교할 때 무려 10배나 수업료가 비싼 셈이다. 방송대나 사이버 대학이나 배움의 시기를 놓친 사람,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만든 평생 교육기관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대학의 수업료를 내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한다.

장수계(대구시 포정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