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1일 '4월의 호국인물'로 임충식(1922~1974) 장군을 선정, 발표했다.
192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46년 6월 육사 제1기로 임관했으며, 6.25 전쟁 당시 수도사단 18연대장을 맡아 의정부 전투에서부터 김포-오류동 전투, 진천-청주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50년 8월 기계-안강 전투에서 적의 주력을 포위, 섬멸하고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사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휴전이후에는 군단장, 합참의장 등 군 주요 직책을 지내며 군 전력증강에 헌신했으며, 국방장관과 7.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72년 향년 52세로 세상을 떠났다.김 장군은 태극.을지.충무.화랑 무공훈장과 미 은성훈장을 받았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배인숙(73) 여사와 사이에 4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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