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술과 떡축제' 등 문화엑스포가 상시 개장되고 있는 경주에는 봄날씨까지 절정을 이루자 1일 10만여명의 상춘객이 몰렸다.
이때문에 보문단지로 통하는 도로가 온종일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으며, 낮 한때 시내∼보문단지 왕복에 2시간이나 걸리기도 했다. 또 평소 30분 정도 걸리던 경주∼감포 및 경주∼포항 구간에 각각 4시간과 2시간 이상 소요됐다.
김춘우(45.대구 신암동)씨는 "가족과 함께 떡축제를 본 뒤 동해안을 다녀 오려 했으나 차 안에서 꼬박 8시간을 보내다 결국 동해안 여행은 취소했다"고 말했다.
톨게이트는 오전부터 거대한 주차장이 됐으며, 오후에는 경주를 빠져 나가는 차량이 몰려 고속도 상행선이 2일 새벽 1시30분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고속도 경주영업소는 평소 보다 1만여대나 많은 6만4천여대의 차량이 이날 진출입 했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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