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치료법을 활용한 여성 리더십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채.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외선)이 지난 29~30일 이틀간 영남대 국제관에서 가진 '차세대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은 일방적 강의형식을 탈피, 소집단 활동과 미술심리치료법을 적용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23개 시군에서 참가한 60명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빈 상자 기법'. 빈 상자를 자신의 꿈으로 규정하고 상자의 내부를 꾸미는 사람은 내면을 다지는 특성이 있고 외부를 치장하는 사람은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점 등을 깨닫게 하는 교육기법.
'동물가족화' 코너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가족구성원을 어떤 동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잠재된 심리 상태를 관찰할 수 있게 한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문제점을 찾아내 자신을 바꾸는 것은 물론 나아가 타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은 앞으로 차세대 여성지도자 개발과 발굴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도내 23개 시·군에서 순회교육할 계획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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