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MZ 산불 사흘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금강산전망대 북쪽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타고 있다.

31일 오후 1시께 비무장지대 북한쪽 금강산지역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1일 오전 11시께부터 월계산지역에서 재발, 동쪽으로 이동하며 비무장지대를 밤새 태웠다.

금강산 관광을 다녀오던 관광객들이 봉래호 선상에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였던 이번 산불은 2일 오전에는 초속 4m가량 부는 남서풍을 따라 아군측 최전방 철책선 인근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부대측은 각종 진화장비를 갖추고 산불이 남하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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