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가수 보위에 '드라큘라' 출연 교섭

영국의 인기 팝 가수이자 배우인 데이비드 보위(54)를 이탈리아 국영 RAI-1 TV가 새로 제작하는 미니 시리즈 '드라큘라'의 주연으로 발탁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스테파노 마누포 RAI-1 TV 드라마국장이 2일 밝혔다.

이 협상이 성공할 경우, 연예 제작자에다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보위는 금년 가을에 방영될 이 미니 시리즈에서 반 헬싱 교수역을 맡는 이탈리아 배우 지안카를로 지안니니와 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이게 된다.

RAI-1 TV 측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각색, 로저 영의 연출로 내달 촬영에 들어가는, 현대를 시대 배경으로 삼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은 선과 악의 싸움에서 권력과 돈, 그리고 야망으로 일단의 젊은이들을 유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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