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조추첨자로 미셸 플라티니 FIFA회장 자문위원과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 지체장애인 축구선수 김솔(15)군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당초 추첨 예정자였던 축구황제 펠레와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축구연맹 부회장이 개인 사정 때문에 참석 불가를 통보해 와 히딩크 감독과 김솔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체장애인 학교인 은광학교(교장 심연웅)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김군은 장애인 축구를 후원해 온 신철순 한국여자축구연맹 사무국장의 추천으로 추첨을 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조추첨은 4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한.일 양국 조직위 관계자와 FIFA 관계자, 축구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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