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70)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향후 8년동안 국제스포츠계를 이끌어갈 IOC위원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메트로폴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OC는 주체하기 힘든 거대한 공룡의 몸집으로 변했으며 올림픽 기본 이념은 지나친 상업주의와 프로화로 훼손됐다"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위원장 선거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세계 스포츠대통령'으로 불리는 IOC위원장 도전을 공식 선언한 자리에는 그가 회장으로 있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의 돈 포터 사무총장과 존 클라우드슈프 사무국장, 이금홍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오는 10일 입후보자를 마감, 7월16일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실시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 선거에는 이로써 김 회장을 포함해 아니타 디프란츠(미국), 팔 슈미트(헝가리), 자크 로게(벨기에), 딕 파운드(캐나다) 등 5명이 입후보를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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