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대구 해외여행객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대구~인천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 직항로 개설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과 노희찬 대구상의회장은 2일 오찬 모임을 갖고 대구~인천간 직항로 개설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직항로 개설에 따른 승객확보를 위해 김천, 구미 등 경북도 각 상의에 협조를 구하고, 정치권 및 항공사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4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협의회를 개최, 대구~인천간 직항로 개설과 노선 확충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 정치권 등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 심양에 본사를 둔 북방항공이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일요일 주 2회 전세기를 대구에 취항하며 항공수요를 파악한 뒤 올해내로 중국정부에 심양~대구간 정기노선 개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7일 대구~청도간 주 2회 취항하는 중국 국제항공을 방문, 북경까지 노선 연장을 요청하는 한편 하반기 국가간 항공회담때 대구~홍콩, 대구~싱가포르간 주 2편 정기노선 개설도 건교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국내외항공사의 운영적자를 지원할 수 있는 항공운송사업진흥법 개정안의 상정을 이달중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구공항 명칭을 '대구국제공항'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30평 규모의 면세점을 설치키로 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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