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4일 대구서 무역사담회 개최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오는 24일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내 스웨덴 명예 영사관에서 '무역상담회'를 열고 수출입 상담을 벌인다. 이번 스웨덴 무역상담회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대구.경북지역 명예영사로 임명된 후 대구시와 스웨덴간 교역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다.

오케 칼손 스웨덴 부대사는 3일 서울 서린동 대사관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스웨덴은 정보통신과 의료기기, 자동차 산업에 있어 세계적인 노하우가 있으며 VOLVO, SCANIA 등 다국적 기업으로 알려진 국가"라며 "스웨덴 상품에 관심있는 대구.경북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상담회가 양국간의 교역을 강화하는 상호보완적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칼손 부대사는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은 바람직한 만큼 대구 섬유가 거듭나길 바란다"며 "상담회에서는 섬유관련 수입선을 지역 기업에게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상담회를 계기로 매년 한차례씩 정기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경제교류 외에 과학과 문화부문에서도 상호 교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상담회는 개별기업과 직접상담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에 참가등록(053-586-6544,02-738-0846, comswed@swedemb.or.kr)을 해야 하며 상담분야는 기계류,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 생명공학, 임산물, 조선기자재 ,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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