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체검사장서 여대생에 못된 짓

0..대학에 입학한 여자 신입생들이 신체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학교에 의해 고용된 의사로부터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

4일 경기대 학보사에 따르면 지난 2월말께 단과대별로 치러진 신입생 신체검사에서 하루동안 고용된 용인 모 병원 의사가 별도의 검사실로 한 명씩 여학생들을 불러 청진기로 진찰을 하면서 가슴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

최근 이런 사실이 학내에 퍼지면서 피해학생과 단과대 학생회장이 신체검사를 주관한 보건소장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 해당 의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보건소장은 "그것은 어디까지나 해당 의사의 진료 스타일"이라고 해명하는 한편, 곧 해당의사와 보건소측이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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