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軍)이 3일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 가자시티와 라파,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내 최소 3개 지역에 대해 로켓 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이 공격으로 아라파트 수반의 경호부대인 '포스 17'의 전초기지가 강제철거 됐다.
최소한 7대의 헬기가 동원된 이번 공습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박격포 공격으로 10개월된 유아 등 2명이 중태에 빠진 데 대한 보복조치로 이뤄졌다.이스라엘측은 무장 헬기를 동원한 공습과 병행해 지상에서도 공격이 이뤄졌다고 확인했으나 지중해 해상에서의 포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헬기공격으로 최소한 22명이 부상해 인근 시파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동부 브레이즈 난민촌의 감귤나무 과수원 수 에이커도 불도저로 밀어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시리아 집권 바트당 기관지 알 바트는 3일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 정부가 평화과정의 모든 약속들을 파기했다며 중동에서의 '폭발'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 바트지는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장악하고 인티파타(반이스라엘 봉기) 행동대를 제거하려는 테러 전범 아리엘 샤론 정부는 평화과정과의 모든 연계를 단절하는 중"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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