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위험천만 충전소내 흡연

지난 2일 오후 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ㅁ LPG충전소를 찾았다. 그런데 충전소 옆 커피자판기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두 사람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커피자판기는 가스탱크에서 불과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위험하다는 생각에 충전소 직원에게 알렸더니 "저 쪽은 괜찮다"며 별참견 다한다는 식으로 쳐다보았다. 어이가 없어 따지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충전소 직원이라고 밝혔다.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가 발생한 지 몇년이나 흘렀다고 모두들 이럴까. 요즘은 LPG를 사용하는 차량이 늘어나 충전소도 많이 증가했다. 관계 당국은 LPG충전소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도를 실시해야 하겠다.

석준(대구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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