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한 독도 관련단체 등 시민단체들의 규탄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 향우회'는 4일 오후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광복회, 3·1운동 기념사업회 회원 500여명과 함께 '일본의 독도 강탈 음모 및 역사교과서 왜곡 분쇄 한민족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의 사죄·반성을 촉구했다.
독도향우회 신용하 명예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왜곡 교과서는 세계 평화를 짓밟는 중대 사안으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황국사관의 부활을 규탄했다. 최재익 독도향우회 회장은 '역사교과서 왜곡 분쇄' '제국주의 망령 철퇴 대한민국 만세' 등의 혈서를 써 규탄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독도수호대 등 5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 역사교과서 개악 저지운동 본부'는 일본 역사 교과서의 공식 채택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4일 돌입했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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