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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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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자동차사인 볼보(VOLVO)가 10일 대구에 영업망을 신규 개설, 기존 크라이슬러, 벤츠, BMW 등과 지역 수입자동차 시장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우디와 포드도 각각 올해말과 내년중 대구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인 등 지난 98년 이후 주춤했던 수입차의 판매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이날 동구 신천동 대구전시장의 문을 열고 지난달 출시한 크로스 컨츄리(CROSS COUNTRY)를 비롯해 S60 2.4, S80 T6 등 3대를 전시하는 한편 12일 시승회를 겸한 개점 행사를 갖는다.

볼보는 또 이달 한달동안 자사 승용차 구입자에 대한 등록비를 전액 면제하고 모든 수입차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판매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수입자동차의 지역 판매량은 지난 96년 최고조에 달했다가 97년말 IMF체제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포드, 아우디 등이 잇따라 영업점을 폐쇄했고 볼보도 정비서비스외에 별다른 영업활동을 벌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96년 각 영업점별로 최고 100~120대까지 올라갔던 수입차의 지역 판매대수가 해마다 하향세를 기록, 지난해의 경우 크라이슬러 72대, BMW 50대, 벤츠 27대로 급감했고 볼보는 8대에 그쳤다.

엄동수 대경모터스 전무는 "지역 영업점을 폐쇄했던 외국자동차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잇따라 판매망을 재가동하고 있다"면서 "수입차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 고객 서비스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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