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아이가 열이 나고 기침과 구토를 해 대구 칠곡 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원무과에서 접수하고 오니 잠이 덜 깬 당직의사는 간호사가 건네준 차트만 보고 조제약 처방을 내렸다. 어떻게 환자를 진찰조차 하지않고 처방할 수 있는가. 물론 보호자가 간호사에게 들려준 증상으로 미뤄 감기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고열과 구토에 시달리는 아이를 돌보는 부모입장은 다르다. 감기증상으로 보이지만 다른 위중한 증상일 수도 있지 않은가.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서도 외래진료비 계산서에는 진찰료가 포함돼 있었다. 이영자 (대구시 관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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