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월 미·북 수교 준비안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1일 북한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전체주의 정권으로 묘사하며 아직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의 외무장관들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아직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주는 국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파월 장관은 또 "부시 행정부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의 공산 정권과 접촉하는 일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우리는 북한과 외교관계 수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