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 같은 요리라도 이왕이면 더 보기 좋고 더 먹음직스럽게 만드는 것이 푸드스타일링(Foodstyling)의 키포인트. 고급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푸드스타일링을 활용한다면 식탁을 더욱 멋스럽고 풍성하게 꾸밀 수 있다. 간단한 재료나 도구를 활용해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푸드스타일링을 배워보자.
식욕도 떨어지고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달콤상큼한 딸기시럽을 곁들인 핫케익과 딸기젤리로 입맛을 돋궈보자. 간식은 물론 가벼운 식사로도 손색 없을 것이다. 먼저 물방울이 맺힌 싱싱한 딸기를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는다. 컷트러리(포크·나이프·스푼 등)는 싱그런 느낌의 녹색손잡이가 있는 것이 상큼해 보인다. 철사가 든 장식끈과 열매, 잎 모양의 조화 등으로 링을 만들어 분홍빛 내프킨을 끼운다. 앙증맞은 봄꽃 몇 송이를 곁들이면 집안 가득 봄 내음이 물씬해진다.
2인분일 경우 달걀 5개를 흰자·노른자로 구분해 노른자에는 설탕과 소금(각 작은술 1)을 넣어 저어둔다. 흰자는 거품을 낸다. 노른자에 우유 반컵을 섞은 다음 밀가루 1컵반을 넣고 섞는다. 여기에 거품을 낸 흰자를 거품이 삭지않게 잘 저으며 넣은 후 팬에 동그란 모양으로 구워낸다.
딸기에 설탕·포도주를 넣고 졸이다 시럽을 조금 떠서 판젤라틴을 녹인 물과 섞은 뒤 냉장고에 30분쯤 넣어두면 엉긴다. 굳어진 시럽(일종의 젤리) 위에 딸기를 얹어 장식하고 딸기시럽은 걸쭉하게 졸여서 핫케익 위에 얹고 슈거파우더를 체에 내려 장식한다. 또 젤라틴을 딸기시럽과 섞어 거품기로 거품을 낸뒤 유리잔에 담고 딸기를 얹으면 깜찍해 보인다.
도움말:김기희(경동정보대평생교육원 요리교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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