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13일 제98회 임시회를 열고 문희갑 대구시장과 김연철 교육감 등이 출석한 가운데 첫날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산격동 유통단지 활성화 및 지방세 체납 해소 방안과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한 중장기 대책, 중구·남구 지역의 도심슬럼화 방지를 위한 도시개발계획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손병윤(수성구2) 의원=IMF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의 구체적인 현황과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은 무엇인가. 월드컵과 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으나 원할한 도심내 교통 소통을 위한 차량 10부제 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10부제 시행 방안은. 수성구 시지고교 인접 도로변에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은 있는가.
▲이성수(수성구3) 의원=지역내 총생산의 지속적 하락 등 대구 경제의 각종 지표들이 전국 최하위를 계속 맴돌고 있다. 하지만 시책 운영 방향은 중요한 경제 현안을 챙기기 보다는 골프장 건립과 프로축구단 창단 등에 매달리는 등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경제 회생을 위한 방안은 있는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대구시의 부채 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은.
▲이신학(남구1) 의원=외곽지역에 택지가 개발되면서 중구와 남구, 서구 등 도심에서 슬럼화 현상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도심재개발의 추진 상황과 중장기 대책을 밝혀 달라. 사유지를 재개발지구로 묶어 개발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의 해결방안은. 공사가 중단된 건물들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해결책은.
▲이곤(동구1) 의원=도심내 고층건물 증가에 따른 고가사다리 등 소방장비 확보 방안은. 또 주택밀집지역 소방도로내 불법주차 차량 단속 방안은 무엇인가. 지역 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육성 및 예산 지원 방안과 시청 홈페이지 전담인력을 보강할 계획은. 신암동 일대 재개발과 관련,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 동문 사이 동서간 도로 확장 계획을 밝혀 달라.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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