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상반기 答訪 희박"
정부 고위당국자는 1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올 상반기중 서울답방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축소돼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북한은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측은 김 위원장의 상반기 답방이 이뤄지길 계속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당국자는 지난달 무산된 남북 장관급 회담과 관련해 "현재 우리는(북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지 않으며 북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의연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0..금강산관광 직접지원 不可
정부 당국자는 12일 "현재로서는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에 남북협력기금 등의 직접 지원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당국자의 이같은 언급은 금강산관광 사업에 대한 간접지원의 문을 열어두는 것으로 해석돼 향후 정부 대응이 주목된다.
이 당국자는 이날 "현대측의 금강산관광 포기설 등 일부 보도가 있으나 관광중단에 대해 현대측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현행 법규정상 남북협력기금은 30대기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따라 현대를 위한 협력기금의 대출규정 개정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있다"면서 "다만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규정을 조금 완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0..광역 수도망 연결 추진
수돗물이나 공업용수가 부족한 지방에 대한 물공급 확대를 위해 인근 지역의 광역 수도망을 잇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의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를 인근 권역끼리 연결, 물 공급 부족 지역에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교부는 광역 수도망을 한강과 낙동강, 금강, 섬진강·영산강 등 4개 수계와 행정권역별로 나눠 물 공급이 모자라는 지역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일단 금년중 금강 수계의 충청·전북권에 대해 조사작업을 벌여 이르면 내년말부터 수도망 연결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낙동강, 영산강 수계의 광역수도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3與 정책협의회 정례화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은 12일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고 정책위의장 회의를 매월 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사안별로 해당 정책조정위원장까지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 자민련 원철희 민국당 서훈 정책위의장은이날 오후 여의도 맨하탄호텔 중식당에서 3당 정책연합 성사 이후 첫 회의를 열어이렇게 합의하고 이번 임시국회 처리법안을 조율하기 위해 3당 총무까지 함께 하는 6인회의를 빠른 시일안에 갖기로 했다고 이해찬 의장이 밝혔다.
3당 정책위의장은 또 각당 전문위원들도 수시로 실무회의를 갖도록 하고 3당이 참여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연다는 데 의견을 모은 뒤 민국당 참여를 위해 정당의 회의참여 여부를 규정한 정부훈령을 보완키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