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들이 잘 해서 그런데 상은 제가 받는 것 같아 당황스럽습니다". 이태암 농정과장은 부서와 해를 바꿔가며 농림부가 주는 2가지 최고상(쌀 생산대책 최우수상, 농정분야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경북도청에 잇따라 안겼다.
농산과장 재직 중이던 작년 12월에 받은 '2000년 쌀 생산대책 최우수상'은 1996년 이후 5년만에 경북도에 돌아 온 것. 또 지난 10일에 받은 '2000년 농정 최우수상'은 4년 전 제정된 이후 경북도청으로서는 처음받는 것.
이 과장의 이러한 공적 덕분에 당시 농산과 근무자 2명이 승진 됐으며, 이번 수상으로도 그같은 일이 또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상은 거액의 사업용 상금을 동반, 경북도청은 작년에 39억원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16억원을 받았다. 모두 55억원. 그 중 16억원은 벤처농업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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