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亞 철강 수입규제 日업계 반대 표명

【도쿄교도 연합】일본 철강업계는 12일 일본 정부가 아시아산 제품 수입을규제하기 위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는 데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지하야 아키라(千速晃) 일본철강협회 회장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전반적인) 무역 관계를 감안할 때 세이프가드 발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설사 효과가 있더라도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본제철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일본과 특히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수출국들간의 "가격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야 회장은 정부가 일본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고 이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배하는 것도 아니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주로 중국에서 값싸게 수입되는 각종 제품을 규제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잠정적으로 일부 수입 농산물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키로 결정했다.

일본 재계 및 집권 자민당은 세이프가드 발동 범위를 다른 기초 상품과 타월을 비롯한 직물류로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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