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 100명 자살테러 준비

【예루살렘.가자.카이로┠┤】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테러에 대한 강력응징을 거듭 천명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급진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자살폭탄테러를 위협했다.

하마스는 15일 열린 조직원 모하메드 야신 나사르 장례식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암살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100명이 자살폭탄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상호 테러, 보복경고가 오가는 가운데 아브드 알 일라 알 하티브 요르단 외무장관은 16일 이스라엘을 방문, 샤론 총리와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에게 이집트와 요르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팔 분쟁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집트와 요르단이 마련한 중재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하고, 모든 형태의 폭력을 중단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구로부터 철군하고 자치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측은 이와 함께 평화협상을 재개, 지난해 10월까지의 합의 내용을 토대로 6개월내에 최종협정을 타결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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