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 학생할인요금 정부보조

버스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학생할인부담액을 보조해 주기로 했다건설교통부는 "버스업체가 학생요금 할인 등으로 연간 3천600억원의 부담을 떠안고 있어 적자해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버스업체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할인부담액의 50%를 보조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보조액의 규모는 연간 2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재원마련은 교통세 부담금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건교부는 학생할인부담액을 보조해줄 경우 버스업체의 적자가 대폭 완화돼 업계의 30% 감차운행 결의 철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노선 조정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면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업체의 인수,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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