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생들이 방학중에 '농촌 봉사활동'처럼 '중소기업 봉사활동'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중소기업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고질적인 인력난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대학생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중소기업 취업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올해 여름 방학 때 시범 사업을 실시해본 뒤 문제점 등을 보완, 겨울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김춘선 재경부 조정1과장은 "현재도 일부 대학에서 소규모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봉사활동을 대학마다 공식화해 규모를 늘리자는 취지"라며 "일단 시범 사업을 해본 뒤 세부대책을 마련,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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