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노예를태운 것으로 추정됐던 나이지리아 국적 선박이 베냉의 코토누로 귀항함에 따라 인터폴과 유니세프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국제사회는 아프리카에서 성행하고 있는 아동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초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귀항한 문제의 선박 'MV 에티레노호'에는 승선자 가운데 14살 이하 아동 23명만이 발견돼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17일 에티레노호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카메룬, 가봉, 베냉에 있는 유니세프 지부가 현지 당국과 함께 200여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었다는 발표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베냉으로 귀항한 문제의 자국 선박에 대해 노예로 팔려갈 어린이들이 승선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국제경찰 인터폴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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