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학생에 ROTC 개방

여학생에게도 ROTC(학군사관후보생)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청원이 국회에 제출돼 빠르면 올해부터 여학생도 ROTC 입단이 허용될 수있을 전망이다.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 10명은 17일 여학생의 ROTC 입단자격 허용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대에 재학중인 이지은씨(20.여.경찰행정학)를 비롯한 대학생 400여명과 수도권 소재 10개대학 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 청원은 "육사, 해사, 공사 등 3군사관학교가 이미 여학생 입교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남녀평등의 차원에서 여학생의 ROTC 입단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위원측은 "이번 청원이 오는 18일 국회 국방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국방부에서도 일단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 ROTC 지원서류를 접수중이지만 올해 선발해도 훈련은 내년부터 받도록 돼있어 접수기간을융통성 있게 연장하면 여학생도 응시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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