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 신청 따로 발급 따로

대구시내서 신용카드 모집자를 통해 삼성신용카드를 신청했다. 길거리에서 신청하려니 조금 미심쩍었지만 어디서 카드를 신청해야 할지 몰라 그냥 신청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삼성 여성전용카드(지엔미)로 신청했는데도 며칠 지나 도착한 카드는 '멀티카드'였다. 황당해서 인터넷에 들어가 카드정보를 알아보았다. 신청카드와 발급카드를 비교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면 그냥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비교결과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멀티카드는 국내 전용이 아니라 국내외 혼용카드인데다 연회비가 2배이상 비쌌다.

화가 나서 카드사에 전화를 걸었다. 카드사 멋대로 카드를 발급해도 되느냐고 따졌다. 그러나 카드사는 사과는커녕 이유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부는 카드사의 이러한 횡포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

이정혜(대구시 두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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