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쓰레기 버리는 쓰레기 차량

주택가.상가주변에 가득 쌓아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새벽마다 청소차가 바쁘게 움직인다. 청소부들의 이러한 노고가 없다면 주택가 골목은 쓰레기 더미에 묻힐 것이다. 하지만 청소차 차량이 지나간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다. 심하게 말하면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것인지 버리고 가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도로에 휴지와 음식물쓰레기가 지저분하게 흘러내려 냄새가 진동한다. 또 도로 한가운데에 쓰레기 뭉치가 나뒹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정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바쁘게 쓰레기를 치우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겠으나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조그만 일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강석구(경산시 계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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