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행사 관광객에 웃돈 요구

최근 한 여행사를 통해 태국 단체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요금엔 항공료와 호텔비만 포함돼 있어 현지에서 입장료.관람료 명목으로 240달러를 추가로 지불했다. 이 때문에 넉넉하게 여비를 가져오지 못한 사람은 관람료를 내지 못해 다른 사람들이 관람을 마칠 때까지 버스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특히 단체 여행비에 식비가 포함돼 있는데도 현지 특별요리 식사비를 거두는 바람에 식비를 내지못한 한 노부부는 굶어야 했다. 또 관광안내원도 한국에서 동행한 1명, 현지 한국인 안내원 2명, 태국인 안내원 2명 등 5명이나 됐다. 따라서 안내원 5명의 사례비(팁)만 해도 만만치 않았다. 여행사의 이러한 횡포가 언제 근절될까.

배윤동(대구시 상인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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