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고장 공직사회

◈피의자 놓고간 현금 등 돌려줘

◇영천경찰서 조사계 김영포(40) 경사는 사건 때문에 조사 받은 피의자가 놓고 간 꿀단지와 그 속의 현금 10만원을 경찰서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했다. 서울의 이모(51)씨가 지난 13일 놓고 갔다는 것. 영천경찰서는 꿀 단지와 돈을 이씨에게 되돌려 줬다.

◈진보면 월전검문초소 '가장 친절'

◇청송경찰서 월전초소가 경북 도내 검문소 중 가장 친절하고, 범인 검거 실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초소가 있는 진보면 월전 삼거리는 안동.청송.영양.영덕.울진.포항이 연결되는 길목으로, 하루 1만3천여대의 차가 통행한다.

김영철(47.경사) 초소장 등 경찰관과 전의경 등 9명이 3교대 근무하며, 검문 받는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차 번호판을 닦아 주거나 안전벨트 착용 및 길 안내 등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 검문 받은 적이 있는 안동의 임진식(45.용상동)씨는 "경찰관 같지 않고 편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도내 첫 홍일점 강력계 형사

◇구미경찰서 형사계 강력반 여형사 정혜정(23) 순경이 경북도내 24개 경찰서의 홍일점 강력 형사로 지난 18일 부임했다.

올해 경북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뒤 150대 1의 경쟁을 뚫고 경찰 문을 들어섰다. 입문 7개월 밖에 안되고 아직 소녀티까지 묻어나지만, 171cm 키에 검도 1단, 태권도 2단의 엄연한 무술인. 포부도 확실했다. "여고생 시절 꿈이었던 강력반 형사가 돼 만족스럽습니다. 대학 때 전공을 살려 청소년.여성.노인 피해 방지에도 노력해 볼 참입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의성서 전의경 자혜원서 봉사활동

◇의성경찰서 전.의경 12명은 지난 17일 불우시설인 '자혜원'을 찾아 원생들을 목욕시키고 뜰에는 아담한 화단을 만들어 꽃을 심어 주는 등 '함께 살기'를 실천하고 있다.이들은 원생들과 자매결연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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