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전사고 15년 건강한 아이 감소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5년이 흐르는 동안 사고에 노출된 어린이들 가운데 건강한 어린이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보건부가 21일 발표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체르노빌-사고후 15년'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 86년 4월 26일 사고후 대피한 어린이 가운데 현재 건강한 어린이(청소년)는 16.8%에 불과하며, 부근의 오염된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 가운데는 23.44%만이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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