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3일 "경제개혁의 핵심은 금융개혁인 만큼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체제가 원활히 작동되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은행관계 인사 12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세계적인 은행과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서는 경영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가는 소프트웨어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정부는 우리 금융산업이 기업성 확보와 아울러 실물경제를 원활히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