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만성잇몸질환 당뇨병 위험요인

만성 잇몸 질환을 가진 사람은 당뇨병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마켓 치과대 앤소니 이나코피노 박사는 "잇몸질환을 갖고 있으면 세균이 혈액 속으로 침투, 면역체계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세포들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시토키네스'라 불리는 단백질을 방출한다"고 최근 미국에서 열린 치주학회 심포지엄에서 밝혔다.

이나코피노 박사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지방은 이미 잇몸질환에 걸린 당뇨병 환자의 위험요인"이라며 "저지방 식단과 지질감소약제, 운동은 구강 건강을 위해서 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상못했던 기쁨'뇌활성화 도움

사람의 뇌는 예견돼 있는 기쁨보다는 예상치 못했던 기쁨에 접하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에모리대 그레고리 번스 교수 등은 25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의 중격측좌핵(Necleus accumbens)관찰한 결과, 예정된 방식으로 주스나 물을 입에 분사할 때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분사할 때가 훨씬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격측좌핵은 뇌에서 '즐거움'을 느끼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로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마약을 섭취하거나 돈을 받을 때 활성화된다.

▨여성들 알코올 분해 남자보다 취약

여성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방식이 남성과 달라 알코올에 더 약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뉴욕 브롱크스 알코올연구치료센터 연구진들은 "음주후 위속의 효소들은 혈중 알코올 수치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 위해 알코올 분해작용을 하는데, 여성들의 경우 이들 효소의 활성이 남성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맥주를 마실 때는 여성과 남성이 똑 같은 반응을 보였으나 포도주나 독주의 경우 여성들의 분해능력이 더 떨어진다"며 "술을 마실 때 여성은 남성보다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이든 남성 결장암 위험 높아

나이든 남성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 네프래스카대 메디컬 센터 티모시 매캐쉴랜드 박사는 "역학조사결과 결장암 위험은 남성이 여성보다 43%, 암종양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용종(茸腫)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위장병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매케쉴랜드 박사는 "나이가 많을수록 용종, 결장암 위험이 모두 높아져 69세가 넘으면 최고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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