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히딩크 감독 인터뷰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란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만 후반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란전 소감은.

▲일단 승리한 결과에 만족한다. 전반 경기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들어 미드필드진이 무너지면서 고전하게 됐다.

-잘한 선수를 꼽아달라.

▲설기현이 돋보였다. 움직임과 볼터치가 좋았고 체력도 밀리지 않았다. 유럽선수들은 언제라도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 본보기가 설기현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점이 있다면.

▲한국축구가 세계수준으로 가려면 우선 체력이 강한 유럽축구식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설기현같은 선수가 많지 않아 당장 컨페더레이션스컵이나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되는 면이 있다.

-후반들어 윤정환을 교체한 이유는.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가담이 적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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