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 230여만평에 9만5천여명을 수용하는 달성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 대구시가 건설교통부에 사업승인 및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24일 대구시와 달성군에 따르면 2006년까지 125만평(4만9천명 입주)에 대한 1차 개발, 나머지는 2016년 개발완료 등을 골자로 하는 달성신도시 건설안의 건교부 승인을 요청했다는 것.
시는 1조원의 건설 사업비가 투자되는 등 방대한 사업량으로 볼 때 대한주택공사 또는 토지개발공사의 사업참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건교부에 사업시행자 선정도 건의했다.
또 도로개설비와 상·하수도 시설비 등 간선시설의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구시의 신도시 건설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나 사업시행자 선정 등 구체적인 건설방안이 수립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 인수가 확정단계인 구지공단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달성신도시 건설도 탄력을 받게될 것 "으로 내다봤다.
한편 달성 신도시는 구지공단 배후 주거단지로 아파트와 고급주택 2만 가구가 건립되고, 비슬산을 주변으로 자연친화적인 전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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