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절반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고 77.2%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컴퓨터보급율은 지난 97년 29.0%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46.4%로 크게 높아졌다. 또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도 586급(팬티엄)이 45.1%, 팬티엄ⅱ 19.2%, 팬티엄 ⅲ 20.1%로 팬티엄급 이상이 84.4%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전국 3만가구,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2000년 정보와 통신부문 사회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컴퓨터보유가구중 ADSL 등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가구의 비율이 23.3%나 되는 등 67.8%가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가구의 77.2%가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었고 월평균 이동전화료는 2만~5만원이 38.7%로 가장 많았다. 이동전화를 2대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도 36.9%에 달했다. 그러나 이동전화의 증가로 전체가구의 전화회선 보유비율은 97년 95.2%에서 93.4%로 낮아졌다.
6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상(51.4%)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97년(39.9%)에 비해 11.7%포인트 증가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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