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경북대학병원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위해 병원내 주차장을 이용했다. 병문안을 마치고 주차요금을 계산하면서 얼굴을 붉혀야 했다. 승용차에 장애인 표지를 붙여놓아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주차요원은 장애인등록증을 요구했다. 자존심이 상해 주차요금을 모두 지불하고 나왔지만 장애인으로서 울분이 치밀어 올랐다. 눈 앞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허위 장애인표지를 붙이고 다니는 차량들 때문에 장애인들이 등록증 제시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을 위해 떡 하나 주지못할 망정 쪽박까지 깨서 되겠는가. 제발 이러지 말자.
박종권(대구시 만촌동)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