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종단도로 승용차 표적

팔공산을 조심하세요! 한티재로 이어지는 팔공산 종단도로에 교통위반 전문 고발꾼들이 진출했다. 데이트에 정신 팔려 멋대로 차선을 넘나들고 U턴 하는 승용차들이 타깃.

26일 하룻동안 칠곡경찰서에 배달된 36건의 위반차량 촬영 사진은 모두 팔공산 일대에서 찍은 것. 분석 결과 32건은 위반이 명확,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씩을 매기기로 했다.

32건의 신고 보상금은 9만6천원. 사진 인화료, 필름값, 차 기름값 등을 제하고도 고발자는 하룻동안 5만~6만원을 번 셈이다. 고발자들은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다 점차 정체가 알려지자 으슥한 팔공산까지 진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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