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누리에 자비

불기 254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축제가 휴일인 29일 대구 두류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1만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낮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만인만발무차대공양대회를 비롯, 문화한마당.법요식.제등행렬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부처님 오신 큰 뜻을 함께 나누며 한마당축제를 즐겼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제등행진에는 사부대중이 갖가지 연등.장엄물과 어우러져 두류야구장에서 성당시장~대명동 계대네거리~명덕네거리 사이를 걸으며 봉축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대구봉축위원회는 "초파일 봉축행사가 불교계만의 종교행사가 아닌 대중문화행사로 확대, 자비의 사회적 실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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