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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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철쭉제 = 황매산 일대 27만여평 평원에서 오는 6일 열린다. 철쭉 군락〈〉, 고산평원 등의 아름다움, 통일신라 때 고찰 영암사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모산재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소나무 껍질로 만든 송기떡 등 토속음식 먹거리 장터도 선다.

◇성철 스님 추모행사= 성철 스님 생가.겁외사 창건을 기념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테마별 추모 행사가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현지에서 1~2개월 간격으로 이어진다.스님 생전의 사진.도서.법문집, 수묵화 및 유품 등의 전시회가 주종. 이번 달에는 사진전이 열려 스님의 미공개 사진 30여점이 공개된다. 6월에는 생애, 수행정신, 불교철학 등을 담은 서적들이 전시된다.

복원 생가와 겁외사에는 공개 한 달만에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완공 기념 회향법회때부터 3일간만 무려 2만2천여명이 방문했고, 그 후에도 매일 2천~4천명이 줄을 잇고 있다.

◇봉화 송이축제= 봉화군청은 '천년의 향기, 송이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펼쳐질 올해(5회) 송이축제〈〉를 오는 9월21일부터 5일간 열기로 했다. 국내 최대 산지인 봉화에서는 올해 1천900여ha 산에서 80t 가량의 송이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동 야생차.화개장터 축제 =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경남 하동군 화개 차 첫 재배지, 진교면 사기마을 등에서 야생차 축제가 열린다. 관광객들이 민박하며 야생차 잎을 따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예쁜 막사발 빚기 등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6회.

동시에 25일부터 사흘간은 한.중.일 3국의 보부상 문화를 재현하는 화개장터 축제도 열린다. 행사는 기원 고사굿, 3국 보부상 놀이, 화합 음악회. 연날리기 등. 하동군청은 16억7천만원을 들여 장터 국밥집, 주막, 채소전, 도자기전, 엿장수집, 재첩국집 등 화개장터의 옛 모습을 작년말 재현해 놨다.

◇환호 해맞이공원 개장=포항의 이 첫 시민공원이 3일 문 연다. 15만6천평 규모로, 중앙공원, 물의 공원, 전통놀이 공원, 어린이 공원, 해변공원, 체육공원 등 6개의 테마공원으로 꾸며졌다.

접근이 편한 시가지에 위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오는 27일 열릴 매일학생미술대전 장소로 활용되는 등 학생들의 소풍.백일장.사생대회 장소로도 선호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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