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간구제역 없었다"
인간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됐던 환자 15명 모두가 인간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최종확인됐다고 영국 공중보건실험실(PHLS)이 1일 발표했다.
또 추가로 4명이 같은 증세를 보여 검사시료를 지난 주말 받았으며 3일까지는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PHLS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인간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처음 의심됐던 컴브리아지역 도축장 임시직원 폴 스탬퍼가 지난주 검사결과 인간구제역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환자 15명중 지난주 검사결과가 나온 8명도 음성반응을 보였었다.
"美 대만 잠수함 건조 지원"
미국은 독일과 네덜란드 등 잠수함 건조국들이 대만에 대한 디젤 추진형 잠수함 판매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이 자체 기술로 잠수함 8척을 건조하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대만이 미국의 제지로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첨단기술 및 관련 자재 수입을 못해 연구 단계에만 머물러 있지만 미국의 기술 및 자재 수입에만 동의하거나 지원할 경우 잠수함 8척의 건조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부시 불법 이민 구제 연장 요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의회에 대해 불법 이민자들이 추방당하지 않은 채 이른바 '그린 카드'로 불리는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특례 기간을 연장하도록 의회에 요청했다.
불법 이민자가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일단 귀국해서 현지 미국 영사관을 찾아야 하나 지난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 이민법 특례 조항은 합법적인 신분의 가족이나 직장이 있는 경우에 한해 벌금 1천달러만 내면 예외적으로 올 4월30일까지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도록 허용했다.
교도소내 충돌 40명 사망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서쪽 도쿠이토 교도소에서 1일 경쟁관계인 갱단의 충돌로 죄수 40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글로보비시온 TV는 이 충돌이 교도소내 주도권을 둘러싸고 발생했으며 경찰이 진압을 위해 진입했다고 밝혔다.
中 3주동안 범죄자 480명 처형
중국은 이슬람 주민 밀집지역인 신장(新疆)자치지구의 8명을 포함해 30명의 범죄자를 추가로 처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3주간 처형된 범죄자는 모두 48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신장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신장자치구의 콜라에서는 살인과 폭행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위구르족 등 7명이, 하미에서는 또다른 한명이 처형됐다.
지난달 중국 공산주의 당국이 착수한 '범죄와의 전쟁'에서 신장자치지구의 분리주의 운동은 우선적인 척결 대상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대만-러 직항로 개설
러시아 제트여객기가 1일 새벽 타이베이에서 승객 147명을 태우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함으로써 대만-러시아간 직항로가 열렸다.
지난 30일 자정 직전 타이베이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보스토크항공사 여객기는 2시간 머무른 뒤 탑승객을 싣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 대만과 러시아는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직항로 개설을 조심스레 추진했다.
블라디보스토크항공사는 앞으로 주2회 대만-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항한다. 또한 대만의 부흥항공공사(復興航空公司:TransAsia Airways)도 다음달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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