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고속도 아포읍 인3리 구간에 높이15m의 봉명교 공사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농민들이 주장하고 있다. 다리밑 사과밭 주인 이모(65, 대구 평리1동)씨 경우, 햇빛이 차단돼 생산량.색상.당도가 떨어져 종전 상자당 4만~5만원 받았으나 5천원선 밖에 못받게 됐다는 것.
또 10여 농가는 농사용 물 발원지인 봉명소류지를 공사장 토사가 메우는 바람에 담수량이 감소, 올해는 모내기조차 하기 힘든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공업체 ㅅ기업측은 "물 부족은 가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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