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안기금 66% 가격안정 투입

이달부터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 가운데 가격안정사업에 투자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농안기금의 농수산물 저장·가공업체의 대출금리는 현행 8%에서 6.5%로 인하된다.

농림부는 가격등락이 심하고 수급조절이 어려운 과실류와 시설채소의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2001년도 농안기금 운용계획 수정안을 확정, 이번주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운용계획 수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절차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는대로 곧바로 시행된다.

수정안에 따르면 기금 운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700억원이 증액된 2조2천500억원으로 확대 편성, 농산물 수급및 가격안정사업비를 당초 1조1천234억원(51.5%)에서1조4천821억원(65.9%)로 늘렸다.

가격안정사업비가 증액됨에 따라 과실수급안정사업에 800억원, 시설채소수급안정사업에 480억원이 신규로 투입되고 채소수급안정사업비도 당초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농안기금 가운데 유통개선사업비는 당초 9천693억원(44.5%)에서6천766억원(30.1%)으로 줄었다.

농수산물 저장및 가공업체에 대한 대출금리는 이달 중 수정안이 시행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신규 대출 뿐만아니라 기존 대출금 잔액에 대해서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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