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델파이 노조 부분파업

(주)한국델파이 노조가 사측과의 단체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전면파업에 앞서 8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10일을 제외하고 12일까지 매일 6시간씩 조업을 중단하는 부분파업을 벌인 뒤 14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500여명에 이르는 명퇴자 발생에도 불구, 회사측이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용보장합의서 △발전기·공조기·압축기 생산라인 매각중단 △임금 500% 체불해결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델파이노조와 사측은 8일까지 28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 3월 파업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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