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던컴 눈부신 활약

【샌안토니오AP연합】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PO) 8강전에서 홈 2연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정규리그 최고승률팀 샌안토니오는 8일 홈에서 열린 2000-2001미국프로농구(NBA) PO 2회전 2차전에서 감독과 주전 선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팀 던컨(25점.22리바운드)이 눈부신 활약을 펼쳐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대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7전4선승제의 8강전에서 2승을 먼저 올린 샌안토니오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한층 짙어졌다.

던컨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인 2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렸고 어시스트도 6개나 곁들이며 고비마다 득점에 가담, 어깨 탈골로 출전하지 못한 팀내 득점 3위 데릭 엔더슨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1차전서 심판에 항의하다 출장정지 당해 벤치에 앉지 못한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도 던컨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3쿼터 초반 3점차 정도의 접전을 벌이던 샌안토니오는 안토니오 대니얼스(12점)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쿼터 종료 4분26초 전 68대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서는 댈러스가 마이클 핀리(24점)의 3점슛 등으로 80대71까지 쫓아왔지만 샌안토니오는 데이비드 로빈슨(18점)의 덩크슛을 필두로 공격에 불을 붙여 경기 종료 1분47초 전 95대8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8일 전적

▲플레이오프 2회전

샌안토니오 100-86 댈러스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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