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차내 예의 지키자

며칠전 밤 서울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면서 겪은 일이다. 바로 옆 좌석의 40대 중반 여성 4명은 출발 때부터 큰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다른 사람은 전혀 안중에 없었다. 김밥에다 김치까지 꺼내 먹었고 객실내에서 휴대폰 통화까지 거리낌없이 했다.

승객 몇 분이 눈총을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옷차림이나 외모로 볼 때 기본적인 예의는 충분히 갖출 법한 행색인데도 실제 행동은 상식 이하였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김창원(대구시 대명3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